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모비스, 현대기아차 자율주행차 개발의 핵심으로 부상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6-08-19 14:18: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자율주행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현대모비스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동부증권 김평모 연구원은 19일 “현대모비스가 기술제휴 등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차 개발의 핵심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모비스, 현대기아차 자율주행차 개발의 핵심으로 부상  
▲ 임영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현대모비스는 최근 모빌아이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첨단 운전보조시스템(ADAS) 기술의 핵심인 카메라모듈, 반도체칩,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등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빌아이는 이스라엘의 자동차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다. 자동차에 부차된 카메라를 통해 비디오 분석을 통해 도로정보 및 보행자를 인식해 각 자동차 부품에 경고 신호 및 정보를 전달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첨단 운전보조시스템 관련 회사의 80~90%가 모빌아이 칩과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다. 인텔, BMW 등의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모빌아이 외에도 최근 삼성전자에서 영입된 황승호 부사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미국 시스코, 구글 등을 방문해 기술협력 및 제휴를 추진하는 등 현대차 그룹이 스마트카분야에서 외부 회사들과 협력을 급격히 확대 중”이라며 “이는 그 동안 모든 기술을 내재화하고자 햇던 현대차 그룹의 경영전략이 수정됐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경쟁 속에서 BMW와 컨티넨탈 같은 완성차회사들이 다수의 IT회사 및 자동차부품사와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국내 자동차부품사인 만도도 모빌아이를 통해 첨단 운전보조시스템 제품을 양산하고 있는 점에 미뤄보면 현대모비스가 기술제휴를 통해 현대차그룹 자율주행차 개발의 핵심 계열사로 거듭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현대기아차의 모든 전기차 차량에 친환경차 부품을 공급 중인데 이어 자율주행 기술에서도 그룹의 중추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