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보성산업이 국제 스마트시티 박람회에서 전남 솔라시도 모델을 소개한다.

보성산업은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참가해 미래도시 솔라시도를 소개한다고 1일 밝혔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세계 60개 국가, 200개가 넘는 도시와 스마트시티분야 기업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보성산업은 이번 박람회에서 전라남도 해남군 솔라시도 스마트시티에 조성 예정인 재생에너지 바탕의 산업벨트,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정주환경을 갖춘 주거단지 등을 영상, 패널, 모형 등으로 선보인다.

솔라시도는 앞서 2021년 국토부가 공모한 240억 원 규모 지역거점 스마트시티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비롯한 스마트 헬스케어 등 다양한 스마트 인프라 구축 계획을 세워뒀다. 

태양광발전 뒤 패널 재활용기술과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탄소중립 집적화단, 데이터센터 집적화단지 조성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솔라시도는 전남 해남군 일대 약 2090㎡(약 632만 평) 부지에 조성하는 대규모 민관협력 도시개발사업이다. 보성그룹과 전라남도 등이 함께하는 특수목적법인(SPC)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보성산업 관계자는 “솔라시도는 재생에너지 바탕의 스마트한 정주환경을 갖춘 미래도시”라며 “솔라시도를 국가 정책과 개인 생활방식에 맞춘 스마트 솔루션을 구현하는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