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금융  금융

우리금융 SBTi 탄소감축목표 승인 받아,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8-31 10:53: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그룹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24일 탄소감축목표(SBTi)의 그룹 탄소감축목표 승인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우리금융 SBTi 탄소감축목표 승인 받아,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 우리금융그룹이 SBTi에서 탄소감축목표 승인을 받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로 했다. <우리금융그룹>

SBTi는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와 UN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함께 세운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기업에 탄소감축 목표 수립과 관련한 기준과 목표를 제공·검증하고 있다. 전세계 6천여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SBTi에 최종가입하려면 가입 뒤 2년 이내에 SBTi 기준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출해 승인받아야 하는데 우리금융은 이번에 이 승인을 받았다.

우리금융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중간 목표는 2030년까지 사업장 탄소배출량과 금융자산 탄소배출량을 2022년 대비 각각 42%와 27% 줄이는 것으로 잡았다.

우리금융은 “국내 금융사 가운데 최단기간인 신청 2달 만에 승인을 획득했다”며 “SBTi 권고안에 따라 기준연도를 2022년으로 설정하고 탄소배출량 측정·인증 범위도 국내 금융사 가운데 최대 범위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목표수립뿐 아니라 지속적 실행과 투명한 공개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공시로 그린워싱을 방지하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인기기사

하이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올해도 HBM 사업 경쟁사에 밀릴 것” 김바램 기자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애플 인공지능 반도체에 TSMC 2나노 파운드리 활용 전망, 경영진 비밀 회동 김용원 기자
K-배터리 글로벌 영토 갈수록 줄어, 중국 공세에 시장 입지 지키기 만만찮다 류근영 기자
에이블리 화장품 시장 공략, 가성비 무기로 ‘온라인 다이소’ 자리매김 보여 김예원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5·18 차별화 행보', 22대 국회서 새 보수정당 면모 보이나 이준희 기자
중국 탄소포집 특허 수 미국의 3배 규모, 세계 1위에 기술 완성도도 우위 평가 이근호 기자
부동산 PF로 증권사 실적 뚜렷해진 양극화, 중소형 증권사 2분기도 '먹구름'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