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가 새 대표이사 선임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 사업 전반적 영역에서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새로 선임됨에 따라 KT는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KT가 ,김영섭 새 대표이사 선임으로 지배구조 및 경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주가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비즈니스포스트> |
안 연구원은 “김 대표는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와 LGCNS 최고경영자를 역임해 통신사업을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전반적 영역에서 경험이 풍부하고 KT에 대한 이해가 높아 빠른 시일 안에 회사를 정상화하고 성장의 발판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KT는 앞서 6개월 동안 대표이사 공백으로 회사의 정책 방향 부재와 경영활동 위축이 나타났다.
KT는 안정적 통신사업의 실적을 바탕으로 비통신 사업의 성장이 같이 나타나면서 2021년 초 2만4천 원 수준이던 주가가 2022년 3만9150원 까지 상승했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불거진 최고경영자 공백 이슈로 주가가 2만9천 원까지 하락한 바 있다.
안 연구원은 “최근 지배구조 이슈로 주가 하락까지 나타났지만 이번에 새 대표이사가 선임되면서 이와 관련된 우려는 일단락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KT의 새 최고경영자의 비전과 전략이 공개되면 시장이 긍정적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