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LH 아파트 최근 5년 하자 25만 건, 현대건설·한화건설 하자 발생률 상위권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3-08-30 10:52: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에서 최근 5년 발생한 하자건수가 25만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에서 발생한 하자건수는 모두 25만199건으로 집계됐다.
 
LH 아파트 최근 5년 하자 25만 건, 현대건설·한화건설 하자 발생률 상위권
▲ 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에서 최근 5년 발생한 하자건수가 25만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2561건, 2019년 1748건, 2020년 2337건, 20021년 11만5392건, 2022년 12만8161건이다. 2021년부터 주택법 개정사항을 반영해 중대하자뿐 아니라 일반하자를 모두 반영하면서 하자 집계건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토지주택공사 아파트 시공사 가운데 한화건설, 두산건설, 신동아건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 쌍용건설, 현대건설, 금강주택, 한일건설, DL건설 등이 하자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 한화건설, DL건설 등 시공능력평가 상위권 건설사들도 하자가 많이 발생한 시공사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적으로 현대건설은 충주 소재 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639세대)에서 하자 7830건이 발생해 세대당 하자발생률 7.65건을 보였다.

한화건설이 세대당 하자발생률이 11.62건으로 가장 높았고 DL건설은 6.31건으로 집계됐다.

허영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에서 하자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국민 주거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순살자이’ 근본 원인이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있다는 지적을 뒷받침하는 근거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 만큼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대대적 개혁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LG그룹 사장단,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방문해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 선보여
동원그룹 'HMM 민영화 대비' TF 꾸려 자금 여력 검토, "여전히 관심있다"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지속,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