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남 호텔롯데 면세사업부 대표이사(오른쪽)과 김병희 명동관광특구협의회장이 28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 ‘명동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비즈니스포스트] 롯데면세점이 서울 명동 상권을 활성화하는데 힘을 싣는다.
롯데면세점은 2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 명동관광특구협의회와 ‘명동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주남 호텔롯데 면세사업부 대표이사와 김병희 명동관광특구협의회장 등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명동관광특구협의회는 명동을 한국의 대표 관광 및 쇼핑 중심지로 알리기 위해 1983년에 설립된 단체로 명동 지역 300개 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명동 지역의 관광객 편의시설 개선과 관광 자원 개발을 통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관광 1번지 명동’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추진됐다.
롯데면세점은 명동관광특구협의회와 함께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우선 롯데면세점은 명동을 상징하는 명동 엠블럼 조형물을 제작해 명동거리에 설치한다. K아티스트 모델을 활용한 포토존 설치 등 한국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체험관도 조성한다.
명동본점 등 영업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명동의 먹거리와 다양한 문화, 상업시설 등도 소개한다.
김주남 대표는 “롯데면세점은 코로나19 이전처럼 명동에 활기가 돌고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 개발과 지역 상권 상생에 힘쓸 것이다”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이 갖고 있는 채널과 역량을 활용해 국내·외에 명동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