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현대서울이 국내 단일 유통시설을 찾은 방문객 기준으로 최단 기간 누적 방문객 1억 명을 넘어섰다.
현대백화점은 2021년 2월26일 개점한 더현대 서울 누적 방문객 수가 25일 기준으로 1억 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 현대백화점이 27일 더현대서울(사진)의 누적 방문객이 2년 6개월 만에 1억 명을 넘겼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의 방문객 수 추이를 살펴보면 개점 첫 해인 2021년 2월부터 12월까지 2500만 명에서 2022년 44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8월25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3100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점포 매출도 올해 1조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더현대서울은 2022년 연간 매출 9500억 원을 거둔 데 이어 올해도 월평균 매출이 1년 전보다 20% 가깝게 증가하고 있어 연말에는 1조 원을 넘길 가능성이 크다.
올해 더현대서울에서 매출 1조 원을 넘기게 되면 국내 백화점 최단기간인 2년 10개월 만에 ‘매출 1조원 돌파’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박근호 현대백화점 영업기획팀 팀장은 “더현대 서울이 SNS 등을 통해 글로벌 MZ세대에게 인증샷을 남기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더현대 서울 전체 매출의 11%가 외국인 매출로, 더현대 서울에서 물건을 구매한 고객 10명 중 1명은 외국인인 셈”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