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러시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어부지리 노려, 중국에 수산물 수출 확대 계획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3-08-27 12:27: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러시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어부지리 노려, 중국에 수산물 수출 확대 계획
▲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결정하자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 수입 금지했다. 이에 러시아가 일본산 수산물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판로 확대를 노리고 있다. 사진은 일본 후쿠시마현에서 그물을 풀고 있는 일본 어부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조치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자 러시아가 틈새를 노려 수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 

26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러시아가 중국에 자국산 수산물 수출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수산물 수출입을 담당하는 동식물위생감독국(Rosselkhoznadzor)은 25일 자국 수산업자들을 대상으로 중국 수출 허가를 추가로 내줄 것이라고 발표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조치에 중국 정부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자 러시아가 일본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수출을 확대하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섭취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주장했으나 중국은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당일부터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 수입 금지했다.

일본산 수산물 최대 소비처 가운데 하나였던 홍콩도 같은 날 이에 동참해 사이타마와 후쿠시마현 등 10개 현에서 생산한 수산물을 전면 수입 금지했다.

현재 러시아는 중국의 최대 수산물 수입처로 러시아 수산업체 894곳이 중국에 수산물을 수출하고 있다.

러시아 동식물위생감독국 관계자는 이번 발표에서 “중국 시장은 러시아 수산업자들에게 중요한 곳”이라며 “우리는 러시아 회사와 선박들이 더 많고 다양한 수산물들을 수출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수출 확대를 위해 중국과 협상하고 있던 수산물 안전 규제 협상을 곧 종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러시아에서 생산한 수산물 절반 이상이 중국 시장으로 수출됐는데 이번 조치로 러시아가 중국으로 수출하는 수산물이 더욱 늘 것으로 예측됐다.

동식물위생감독국 관계자는 “러시아의 수산물 가운데 70%가 잡히는 러시아 극동 지역은 해류 조건상 일본 오염수로부터 안전하다”며 “안전을 위해 일대에서 잡히는 수산물의 방사능 검역 조치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중국 대일 수출 규제에 투자업계서 경고음, "희토류 포함하면 일본 자동차와 전자산업 위협"
비트코인 1억3472만 원대 횡보,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되며 투자심리 위축
현대건설 미국서 SMR 본격화, 이한우 에너지 인프라기업 전환 전략 탄력
AI 신산업이 리튬 가격 상승에 힘 보탠다, ESS 이어 로봇과 로보택시 가세
폴스타 판매량 260% 늘었는데 국내 서비스센터 '전무', 볼보 '서자' 취급에 소비자..
SSG닷컴 새 멤버십 '장보기 특화' 전면에, 최택원 독자생존 가능성 시험대
시민단체 '기후시민의회' 출범 앞두고 의견 수렴, 정부에 요구안 전달 예정
신한라이프 외형성장 넘어 '질적성장'으로, 천상영 '그룹 시너지' 과제 이끈다
TSMC에 중국의 대만 침공 리스크는 "과도한 우려" 평가, 실현 가능성 희박
삼성전자 노태문 '제조혁신' LG전자 류재철 '가사 해방', CES 벼른 로봇 '승부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