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자가면역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미국특허 합의 완료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3-08-25 10:28: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를 만들기 위한 특허합의를 이뤄내면서 2025년 3월부터 미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셀트리온은 존슨앤존슨과 자가면역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인 'CT-P43'의 미국 내 특허 합의를 최종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셀트리온, 자가면역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미국특허 합의 완료
▲ 얀센이 개발한 자가면역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사진. <한국얀센>

앞으로 미국 허가까지 획득한다면 셀트리온의 'CT-P43'은 2025년 3월7일부터 미국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셀트리온은 이미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2024년 품목 허가를 목표로 CT-P43의 허가 신청을 냈다.

스텔라라는 존슨앤존슨은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인터루킨(IL)-12, 23 억제제다. 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에 자가면역치료제로 사용된다.

스텔라라의 물질 특허는 미국에서 올해 9월, 유럽에서 2024년 7월에 만료된다.

스텔라라는 2021년 91억 달러(약 12조 원), 2022년 97억2천만 달러(약 12조9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베스트셀러 약이다.

앞서 셀트리온이 진출한 램시마, 인터루킨억제제에 이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시장까지 진출하게 된다면 자가면역 치료제 시장에서 셀트리온의 입지는 한층 견고해질 수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3이 허가 후 즉시 조기 판매가 가능하도록 오리지널의약품 개발사와 합의를 원만히 진행해 왔다"며 "남은 허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CT-P43을 조속히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