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게임으로 만든다,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 확보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3-08-24 12:13: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이 던전탐험게임 다크앤다커를 모바일로 서비스하기 위한 계약을 맺었다.

다크앤다커는 개발사 아이언메이스와 넥슨 사이 저작권침해소송이 걸려있는 작품이다.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게임으로 만든다,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 확보
▲ 아이언메이스가 개발한 던전탐험 게임 다크앤다커. <아이언메이스>

크래프톤은 게임 개발사 아이언메이스와 다크앤다커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IP의 모바일게임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를 독점적으로 확보했다.

현재 크래프톤 산하 블루홀스튜디오가 다크앤다커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제작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원작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다양한 평가와 함께 향후에 나올 사법적 판단을 제3자로서 지켜보고 존중할 것”이라면서도 “이와는 별개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원작 IP의 생명력이 계속 이어져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와의 소송결과에 따라서는 크래프톤의 계획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넥슨은 과거 넥슨산하 신규개발본부에서 유사한 게임의 개발팀장으로 있던 최모 씨가 게임개발 데이터를 유출한 뒤 이를 기반으로 아이언메이스를 설립, 다크앤다커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면서 한국과 미국에서 아이언메이스와의 소송에 들어갔다.

최근 미국 법원은 넥슨의 저작권 침해 소송을 기각했다. 미 법원은 "당사자들은 해당 문제를 한국에서 해결하는 것이 더 편리할 것이다"라며 사실상 한국 법원의 판결에 맡겼다.

다크앤다커는 중세 판타지세계를 배경으로 배틀로얄과 던전탐험 등 다양한 재미요소를 결합한 게임이다. 소송에 휘말리기 전까지 2023년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평가받았으나 이후 출시할 이 막히면서 여러 다른 모방작품들에게 자리를 내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