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기후환경

화산 폭발과 산불이 최근 8년 지구 온난화 20% 상쇄, 미세입자가 햇빛 반사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8-23 17:17: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화산 폭발과 산불이 최근 8년 지구 온난화 20% 상쇄, 미세입자가 햇빛 반사
▲ 화산과 산불이 지구 온난화를 지연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15년 당시 칠레 남부의 칼부코 화산이 폭발하고 있는 모습. < Flickr >
[비즈니스포스트] 화산과 산불이 내뿜는 연기가 지구 온난화를 지연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각) 가디언은 폭발적 화산 폭발과 산불이 최근 8년 동안 지구 온난화를 20%가량 상쇄했다는 중국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펑페이 유 박사 등 중국 지난대학 연구진은 최근 지구물리학 연구 보고서(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 화산 폭발과 산불이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2015년 칠레 칼부코 화산 폭발과 2019~2020년 호주에서 발생한 산불은 대규모의 가스와 연기를 대기권에 주입했다. 이렇게 발생한 가스 등에는 이산화황이 다량 포함돼 있었다.

이산화황은 수증기와 반응해 황산염 에어로졸을 형성했다. 이 에어로졸이 지구에서 방출되는 열을 흡수하고 지구로 들어오는 햇빛을 반사해 지구를 식히는 데 기여했다는 게 연구진의 분석이다. 에어로졸은 대기에 떠 있는 미세한 고체 입자 또는 액체 방울이다.

화산 폭발과 산불이 저위도에서 발생한 점 또한 지구 온난화 상쇄 효과에 도움이 됐다. 가스와 연기는 고위도보다 저위도에서 강한 바람 덕분에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대기 중에 더 오래 머무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구진은 화산 폭발과 산불이 지구 온난화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온실가스로 인한 온난화가 급속히 증가한 탓에 화산 폭발과 산불에 따른 냉각 효과는 감소하고 있다”며 “더이상 화산 폭발과 산불이 온실가스에 따른 온난화를 상쇄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