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그룹 지주사 CJ가 CJCGV 유상증자 참여규모를 늘렸다.
CJ는 22일 이사회를 열어 CJCGV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1천억 원 규모로 참여하기로 최종 결의했다고 정정공시했다.
▲ CJ그룹 지주사 CJ가 CJCGV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의 참여규모를 늘렸다. |
당초 CJ는 CJCGV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6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400억 원이 늘어난 것이다.
유상증자 참여 규모가 늘어나면서 CJ가 취득예정인 CJCGV의 주식도 1차 발행가액인 1주당 5890원을 기준으로 1697만7928주로 늘어난다.
기존 CJCGV 주주에게 부여된 신주인수권 가운데 일부는 장외매각했다.
CJCGV는 CJ가 17일 신주인수권 1327만1845주를 장외매각 방식으로 기관투자자에게 매각했다고 22일 공시했다. 1주당 처분 단가는 290원으로 매각총액은 약 38억4800만 원이다.
주주배정 유상증자와 별도로 추진되고 있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일정도 공개됐다.
CJ는 완전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 전량을 10월6일 CJCGV의 신주 4314만7043주와 맞바꾼다는 계획을 세웠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신주발행가는 기준주가에 24.2%를 할증을 적용해 1만300원으로 정해졌다.
CJCGV의 유상증자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 CJ가 보유하게 되는 CJCGV 주식은 8327만3630주, 지분율은 50.29%가 된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