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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 "마녀공장 하반기에도 호실적 예상, 건전한 외형 성장 주목해야"

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 2023-08-22 09: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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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뷰티 전문기업 마녀공장이 하반기 지난해와 비교해 이익은 감소하나 순수입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채널 전환에 따른 판매 단가 하락 효과와 2022년 네고왕 실적 인식이 3분기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21~2022년 마케팅 투자 절감 효과가 극대화됐던 것도 2023년 하반기에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한화투자 "마녀공장 하반기에도 호실적 예상, 건전한 외형 성장 주목해야"
▲ 마녀공장이 하반기 지난해와 비교해 감익 흐름이 이어지나 각종 역기저 부담을 거둬낸 순수 물량 증가 흐름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마녀공장은 마진 하락 보다는 건전한 외형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마녀공장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21일 마녀공장 주가는 3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마녀공장은 2023년 상반기 매출 472억 원, 영업이익 72억 원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8.1% 감소한 것이다.

국내에서는 오프라인 채널 매출액이 49.3%로 성장을 견인했다. 2022년 6월 네고왕 행사 진행에 따른 기저부담으로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 수준에 그쳤으나 해당 영향 제거시 온라인 매출액은 12.7%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에서는 일본 매출액은 22.8% 감소했으나 출고 수량은 4.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2년 8월 현지 유통사와 총판 계약 체결로 본격적인 판매 확대가 시작된 중국 매출액은 1272% 증가하고 출고 수량은 1820% 증가했다. 아마존향 성장 지속으로 미국 매출액은 183.5%, 진출 국가 및 입점 채널 확대로 아시아 및 유럽 매출액은 23.6% 증가했다.

한 연구원은 “기대 대비 성장이 약했던 지역은 일본과 중국이다”며 “다만 일본과 중국은 상저하고 흐름이 예상돼 하반기로 갈수록 좋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일본은 현지 일류 광고 모델 기용 및 일본 전용 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다. 돈키호테, 로프트 등 4500여 곳 입점도 완료돼 하반기 일본 매출은 성장 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역시 불안정한 시장 환경으로 주요 마케팅 활동이 하반기로 지연돼 상저하고 실적 흐름이 예상됐다. 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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