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7거래일 만에 상승해 2500선을 지켰다. 코스닥지수도 하루 만에 1%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코스피지수는 이전 거래일보다 4.30포인트(0.17%) 낮은 2508.80에 장을 마쳤다.
▲ 21일 코스피지수가 7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하며 2508.80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지수는 1.30% 올랐다. <연합뉴스> |
한국거래소는 “지난 주말 해외증시 약세 마감에도 상승 출발한 증시는 장중 중국 부양책 확대 및 기준금리 인하 결정, 위안화 급락에 따른 원화 약세로 외국인 매도폭 확대하며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가 334억 원어치를, 개인투자자가 10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252억 원어치를 순매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의료정밀(3.7%), 종이목재(1.0%), 화학(0.8%), 보험업(0.7%) 등이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주요 종목 가운데 네이버(0.94%), 삼성바이오로직스(0.91%), 삼성전자(0.45%), 포스코홀딩스(0.36%) 등의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삼성SDI(-1.17%), SK하이닉스(-0.68%), LG에너지솔루션(-0.57%), 삼성전자우(-0.37%), LG화학(-0.18%) 등의 주가는 내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이전 거래일보다 11.39포인트(1.30%) 오른 888.7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 영향으로 장중 외국인투자자가 순매수로 전환했다”며 “2차전지 주가 강세를 낸 가운데 기관 매수폭도 확대되며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7.5%), 의료정밀기기(2.7%), 컴퓨터서비스(2.3%) 업종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외국인투자자가 2056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1724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투자자가 3758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주요 종목 가운데 포스코DX(11.88%), 에코프로(9.20%), 에코프로비엠(5.13%) 주가가 크게 올랐다. 에스엠(2.91%), HLB(1.67%), 엘앤에프(0.24%) 주가도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6.84%), 셀트리온헬스케어(-3.21%), 셀트리온제약(-2.46%),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1.87%)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