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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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21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셀트리온은 주가가 직전 거래일보다 3.52%(5300원) 내린 14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27%(400원) 낮은 15만 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두 차례 상승전환했으나 이후 하락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67만2956주로 직전 거래일의 23% 수준으로 급감했다.
시가총액은 21조2430억 원으로 8천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3위에서 15위로 내렸다.
외국인투자자가 210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17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8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셀트리온(-3.52%), 셀트리온헬스케어(-3.21%), 셀트리온제약(-2.46%) 주가가 모두 하락마감했다. 3사 합병이 본궤도에 오르며 직전 거래일 주가가 상승마감했으나 외국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이날 차익실현 기회를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06% 상승했다. 15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1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KT&G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17%(4.30포인트) 높은 2508.80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포스코DX 주가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포스코DX는 주가가 직전 거래일보다 11.88%(3500원) 오른 3만2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02%(300원) 낮은 2만9150원에 출발한 뒤 곧장 상승전환해 오전 11시까지 빠르게 오름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1288만8570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3배가량 늘었다.
시총은 5조 원가량으로 6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5위로 같았다.
외국인이 346억 원어치를, 기관이 15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50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산 배터리에도 수입 검사를 실시할 거라는 소식에 이날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올랐다. 이에 포스코그룹주 주가도 대부분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45% 올랐다. 19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고 11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30%(11.39포인트) 높은 888.71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