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23-08-21 09:11:35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방산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증권업계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21일 ‘하나 구루 아이’ 보고서에서 “동아시아 긴장 확대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오늘의 테마로 ‘방위산업’을 제시했다.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관련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 현대로템,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을 들었다.
한국 미국 일본 정상은 18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캠프데이비드 정신과 캠프데이비드 원칙, 한미일 협의 공약 등 3개 공동 문건에 합의했다.
캠프데이비드 원칙에는 북한은 물론 인도태평양지역 안보 위협에 한미일 공조를 강화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캠프데이비드 정신에는 3국 간 소통 강화를 위해 최소 연 1회 이상 정상, 외교장관, 국방장관 및 국가안보보좌관 협의를 연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하나증권은 “중국은 이번 합의를 놓고 아시아판 미니 나토라며 비난했다”며 “31일까지 을지연습이 진행되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이번 연습은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해 ‘을지 자유의방패(을지프리덤실드, UFS)’라는 명칭으로 시행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연습은 고도화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의도 등 변화하는 안보 상황을 반영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실전적 연습을 실시함으로써 동맹의 대응능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한미는 이번 연습 기간 다양한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시행해 동맹의 굳건한 의지를 보이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