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8-18 15: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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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콤이 금융감독원의 외국인투자관리 시스템 개선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코스콤은 18일 금감원의 외국인투자관리 시스템(FIMS, 핌스)을 리눅스(LINUX) 운영체계로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 코스콤은 금융감독원의 외국인투자관리 시스템을 리눅스 운영체계로 고도화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코스콤 본사 앞. <코스콤>
코스콤은 금감원 핌스가 외국인 투자현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전산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1992년부터 코스콤이 수주받아 구축 및 운용하고 있다.
코스콤에 따르면 이번 고도화는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최신 서버와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성능을 기존 대비 193% 향상했다. 온라인 처리 성능 3배, 배치 처리 성능 4배, 네트워크 성능 10배 이상 개선됐다.
코스콤은 향후 2차 고도화 작업을 12월에 있을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 폐지 제도 시행에 맞춰 완료할 계획을 세웠다.
홍우선 코스콤 사장은 “핌스 1차 고도화에 이어 현재 작업 중인 2차 고도화 작업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시장 진입 편의성이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개선이 국내 시장에 관한 외국인 투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코스콤은 앞으로도 국내 자본시장 전산시스템의 국제화와 선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