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IBK기업은행은 희귀난치성과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124명에게 치료비 6억3천만 원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 IBK기업은행> |
이번 지원을 통해 침샘암으로 투병 중인 윤미선(가명, 50세)씨와 갑작스런 뇌출혈로 고액의 치료비를 부담하고 있는 김민수(가명, 62세)씨의 배우자 등이 도움을 받게 됐다.
김민수씨는 “아내가 뇌출혈로 쓰러진 후 식물인간 상태로 장기간 입원해왔다”며 “고액의 치료비를 부담하느라 주택도 처분했는데 기업은행에서 치료비 지원을 받아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06년에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715억 원의 재원을 출연했다.
이를 통해 희귀난치성과 중증질환으로 투병 중인 근로자 가족 3400여 명에게 치료비 149억 원을 지원했고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1만1200여 명에게 장학금 200억 원을 후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