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뉴욕증시 '추가 긴축' 가능성에 하락 마감, 기술주 중심 약세 나타나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08-17 09:14: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뉴욕증시가 약세를 이어갔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긴축 기조가 확인되며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현지시각으로 1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0.65포인트(0.52%) 낮은 34765.74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추가 긴축' 가능성에 하락 마감, 기술주 중심 약세 나타나
▲ 현지시각으로 16일 뉴욕증시가 높아진 시장금리, FOMC 의사록에서 확인된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등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3.53포인트(0.76%) 하락한 4404.33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56.42포인트(1.15%) 낮은 1만3474.63에 장을 닫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미국 증시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긴축 기조를 확인한 가운데, 견조한 경제지표 및 유통기업 실적호조에 추가 금리인상 우려가 부각되며 약세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FOMC 의사록에 주시했다. 

7월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내 "대다수 참석자는 인플레이션에서 상당한 수준의 상승 위험이 계속 목격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추가적인 통화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일부 참석 위원은 경제활동이 회복세를 보이고 노동시장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제활동의 하방 리스크와 실업률의 상방 리스크는 이어지고 있다"며 긴축에 대한 부작용을 경계하는 시각도 있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ed, 연준)의 긴축을 경계하며 미국 시장금리가 급등한 점도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10년물 금리는 4.26%까지 오르면서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을 새로 썼다. 심리적 저항선인 4.2%대를 넘어서면서 연준의 긴축 중단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악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유틸리티(0.5%) 업종 만이 홀로 강세를 나타냈다. 경기소비재(-1.3%), 통신(-1.2%), 부동산(-1.2%) 업종의 하락폭은 상대적으로 컸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가구와 전자제품 기업 타겟(2.96%)은 부진한 실적에도 재고 감소와 주당 순이익이 예상을 넘어서면서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3.16%) 주가는 중국 전기차 가격 인하에, 니오(-3.63%), 샤오펑(-3.29%) 등 중국 전기차 기업도 가격 경쟁 우려로 주가가 내렸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정의선의 현대차 3인 대표 체제는 정몽구 때와 어떻게 다른가, 장재훈 이승조의 존재감
'이재명 집권 5년'이 정의선에게 현대차그룹 순환출자 고리 끊는 지배구조 개편의 골든타임
자동차 제조 기업 현대차 한계 뛰어넘으려는 정의선, 수소 사회 전환은 어디까지 왔나
[채널Who] 한국 호텔 역사의 산증인 조정욱, 프리미엄 호텔의 디테일을 털어놓다
지어소프트 오아시스 12년 흑자는 좋았지만, 김영준 체급 다른 '종합 이커머스' 감당할..
오아시스 재무 체계 세우고 투자 유치한 안준형, 인수한 티몬에서도 솜씨 보여줄까
오아시스 성공 이끈 김영준 왜 배터리 소재로 눈 돌렸나, 지어소프트는 리테일 IT에 강한데
하나증권 "우리금융 3분기 염가매수차익 크게 봐, 배당매력 더 높아져"
[현장] 정의선·이재용·젠슨황 '치맥 회동', 이 "내가 다 살게" 정 "2차 살게" ..
캐나다 총리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방문, 김동관 "잠수함 사업에 역량 총결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