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기후환경

바이오연료로 해운 탈탄소 빨리, 선박연료 혼합 사용시 탄소배출 83% 줄어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3-08-16 16:14: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바이오연료로 해운 탈탄소 빨리, 선박연료 혼합 사용시 탄소배출 83% 줄어 
▲ 세계해양탈탄소화센터(GCMD)는 이중연료 LPG 운반선에 식물성 기름 연료를 사용하는 실험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감소를 확인했다. 사진은 실험에 사용된 선박인 '카우팡(Kaupang)'의 모습. <세계해양탈탄소화센터(GCMD) 홈페이지 갈무리>
[비즈니스포스트] 바이오연료를 통한 해운 탈탄소 노력이 성과를 보고 있다.

15일(현지시각) 세계해양탈탄소화센터(GCMD)는 이중연료 LPG 운반선에 식물성 기름 연료를 사용하는 실험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감소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계해양탈탄소화센터에 따르면 차세대 바이오 연료로 꼽히는 수소화 식물성 연료(HVO, Hydro-treated Vegetable Oil)를 선박 연료로 혼합 사용하면 기존 해상용 연료유(Marine Gasoil)을 사용했을 때보다 탄소배출량이 83% 줄어들었다.

실험에는 싱가포르의 해운사인 이스턴퍼시픽쉬핑(EPS)의 중형 LPG 운반선인 ‘카우팡(Kaupang)’이 참여했다.

네덜란드의 바이오 연료 제조사인 굿퓨얼스(Good Fuels)는 200톤 규모의 수소화 식물성 연료를 제공했다.

이번 실험은 해운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18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다섯 차례의 실험 가운데 세 번째로 진행된 실험이다.

세계해양탈탄소화센터는 남은 실험도 몇 달 안에 진행하고 결과 관련 보고서는 2024년 초에 공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세계해양탈탄소화센터는 싱가포르 해양항만청의 지원을 받아 1억2천만 싱가포르달러(1천억 원) 규모의 기금으로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선박용 연료 시험 등 탈탄소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계적 에너지기업인 셰브론을 비롯해 일본의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 호주 광산기업인 BHP, 노르웨이 선급협회(DNV)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케이뱅크 IPO 절실하고 최우형 자신했는데 임기 한 달 남아, 연임과 상장 방정식 해법..
토스뱅크 흑자전환과 성장 놓고 보면 이은미 연임 따논 당상인데, 내부통제 이슈는 걸린다
카카오뱅크 가계대출 규제에 실적 눌려, 윤호영 꺼낸 '개인사업자 담보대출' 안전판일까 ..
[씨저널] LG전자도 중동 스마트시티 수주 대열 합류, 조주완 "B2G 새 사업 기회..
두나무 주식교환으로 네이버파이낸셜 자회사 된다, 26일 이사회 의결 예상
서울시 우이신설 연장선 착공식 개최, 동북권 교통 불편 해소 기대
금감원장 이찬진 키움증권 본사 방문, "모험자본 공급 속도와 실효성 높여야"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분쟁' 고려아연 4%대 약세, 코스닥 펩트론은 15%대 급락
한화오션 미국법인 유상증자에 5020억 넣기로, 한화필리조선소 1427억 증자에도 참여..
민주당 예결위원 입장문 내놔, "국힘 미국 투자·지역사랑상품권·AI 예산 무분별 삭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