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은행 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 달 만에 내렸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69%로 6월(3.70%)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 은행 대출 변동금리 주요 기준 가운데 하나인 신규취급액 코픽스가 석 달 만에 하락했다. |
코픽스는 5월부터 6월까지 2달 연속 올랐지만 7월에 내렸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6월 3.80%에서 7월 3.83%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6월 3.18%에서 7월 3.21%로 0.03%포인트 올랐다.
은행들은 17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상품 등 변동금리 대출상품에 이날 공개된 7월 코픽스를 반영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금과 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대상월 한 달 동안 신규로 취급한 수신상품 금액의 가중평균금리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말에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수신상품 잔액,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잔액 코픽스 기준이 되는 수신상품에 기타예수금과 차입금을 포함한 잔액의 가중평균금리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