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증권, 주식거래 줄어 2분기 순이익 급감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8-16 18:57: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증권이 주식거래 규모의 감소에 영향을 받아 2분기에 순이익이 줄었다.

삼성증권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524억 원을 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9% 줄었다.

  삼성증권, 주식거래 줄어 2분기 순이익 급감  
▲ 윤용암 삼성증권 사장.
2분기에 매출 9459억 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79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61.0% 감소했다.

삼성증권은 주요 수익원인 주식위탁매매(브로커리지)부문의 수익축소에 영향을 받아 순이익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국내증시의 주식거래대금은 2분기에 하루 평균 8조5천억 원 수준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10조 원보다 20% 가까이 감소했다. 해외 주식거래도 중국증시의 변동성 확대로 비교적 축소됐다.

증권사들에게 전반적으로 타격을 입힌 주가연계증권(ELS)의 운용손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가연계증권은 주가지수와 연계해 미리 정한 조건대로 투자수익을 주는 파생결합 금융투자상품이다.

삼성증권은 7월 기준으로 주요 기초자산인 홍콩H지수와 연계된 주가연계증권 2조4천억 원을 발행했다. 다른 대형 증권사들보다 규모는 작지만 여기에 투자된 자산 대부분을 직접 운용하는 방식으로 자체적인 위험회피(헤지)를 하기 때문에 운용손실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