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그룹이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3 레드닷 어워드’에서 7개 상을 받았다. 사진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작 'N 비전 74'. <현대자동차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가 세계적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3 레드닷 어워드’에서 7개 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과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분야로 나눠 디자인의 혁신성, 기능성 등 다양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분야별 수상작을 선정한다.
현대차는 'N 비전 74'로 디자인 콘셉트 분야 모빌리티·수송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또 현대차의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 전용 서체인 '현대 산스'(Hyundai Sans)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UI·UX 디자인 부문과 타이포그래피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기아는 자사의 브랜드 디자인 철학을 선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 전시'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전시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의 통합 앱 '마이 제네시스'와 서울 모빌리티쇼 제네시스관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앱 부문과 전시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그룹이 디자인에 대한 철학과 역사를 바탕으로 다각도에서 고민한 결과"라며 "고객 요구와 관심에 맞춰 더 나은 디자인으로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