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씨티은행, 예수금 감소 영향으로 2분기 순이익 줄어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8-16 18:03: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씨티은행이 예수금 감소 등의 영향으로 2분기에 순이익이 감소했다.

씨티은행은 2분기에 순이익 558억 원을 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1% 감소했다.

  씨티은행, 예수금 감소 영향으로 2분기 순이익 줄어  
▲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2분기 실적에 어려운 영업환경이 반영됐지만 자산관리(WM) 부문의 영업력 회복 등도 감지되고 있다”며 “향후 자산관리사업·디지털뱅킹·기업금융 부문 등에서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씨티은행은 2분기에 이자이익 2645억 원을 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줄었다. 예수금을 비롯한 이자자산이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이익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6월 기준으로 예수금 26조8천억 원을 보유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감소했다. 정기예금 잔액도 3조8천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7조3천억 원에서 2배 이상 줄었다.

씨티은행은 2분기에 비이자이익 148억 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8% 감소했다. 신용카드와 관련된 지급수수료가 증가했으며 투자상품과 보험상품 판매수수료도 줄었다.

판매관리비와 리스크관리는 개선됐다.

씨티은행은 2분기에 판매관리비 1955억 원을 나타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감소했다. 판매관리비는 급여 등 매출원가에 속하지 않는 영업비용을 뜻한다.

고정이하여신(NPL)은 2분기 기준 1671억 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2639억 원보다 1천억 원 가까이 줄었다. 고정이하여신은 만기 이후 원리금을 3개월 이상 돌려받지 못한 부실채권이다.

전체여신에서 고정이하여신의 비율도 2분기에 0.64%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1%포인트 개선됐다.

손실에 대비해 쌓은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2분기 기준 383.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1%포인트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