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현대해상 상반기 매출 늘었지만 순이익 15.8% 감소, 손해액 증가 영향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8-14 16:28: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매출 증가에도 현대해상의 상반기 순이익이 손해액 증가 탓에 줄었다.

현대해상은 상반기 매출로 8조778억 원, 순이익 5780억 원을 냈다고 14일 공시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은 7.3% 늘었지만 순이익은 15.8% 줄었다.
 
현대해상 상반기 매출 늘었지만 순이익 15.8% 감소, 손해액 증가 영향
▲ 현대해상이 상반기 매출 증가에도 손해액이 늘어 뒷걸음질친 순이익을 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매출액은 장기보험에서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 주도로 실적을 이끌어 종합형과 운전자 등에서 호조를 보였다”며 “자동차보험은 인터넷채널(CM)에서 지난해보다 두자릿수대 증가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손해액이 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부진했다. 보험료 가운데 실제로 피보험자에 지급한 보험금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현대해상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19.1% 줄어든 7804억 원을 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일반과 장기, 자동차 전반적으로 손해액이 증가했다”며 “특히 코로나 엔데믹 이후에 발생한 호흡기 질환과 발달장애 관련 등으로 실손보험금 청구액이 급등한 영향이 있었다”고 바라봤다.

이밖에 보험사의 미래 이익이 반영되는 지표인 보험 서비스계약마진(CSM) 규모는 상반기 9조8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3015억 원 늘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