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김한규, 상장사 임직원 주식거래 단기차익 환수 의무화 법안 발의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3-08-14 11:50: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임직원들이 자사주 거래를 통해 거둔 단기차익을 환수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상장사 내부자의 단기매매차익을 환수하는 제도를 의무화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김한규, 상장사 임직원 주식거래 단기차익 환수 의무화 법안 발의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상장사 내부자의 자사주 단기매매차익을 환수하도록 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한규 의원실>

김 의원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에는 단기매매차익 반환을 ‘강제 규정’으로 변경하고 법인이 단기매매차익 사실을 공시하지 않을 경우 처벌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현행 자본시장법은 내부자의 단기매매차익 반환을 ‘임의 규정’으로 두고 있다.

단기매매차익 반환제도는 상장사 주요 주주나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내부자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이들이 자사주를 매입해 6개월 이내에 팔았을 때 생긴 차익을 반환하도록 하는 제도다.

증권선물위원회가 지난 5년 동안 법인에 통보한 단기매매 차익 규모는 691억8800만원이지만 반환된 단기매매 차익은 138억2천만 원에 불과했다.

김 의원은 “기업 내부 정보를 이용해 단기매매 투자로 임직원들이 이득을 얻어가는 일이 반복된다면 우리 자본시장은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며 “단기매매차익 반환청구를 의무화해 시장의 공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