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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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11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주가가 전날보다 6.37%(5800원) 내린 8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1.87%(1700원) 높은 9만2700원에 출발한 뒤 9시10분 즈음 하락전환했다. 이후 낙폭을 줄곧 키웠다.
거래량은 525만477주로 전날보다 270만 주가량 줄었다.
시가총액은 14조9886억 원으로 1조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21위로 같았다.
외국인투자자가 438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19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61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포스코그룹 종목 주가는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포스코DX(-6.97%) 주가가 가장 많이 내렸고 포스코인터내셔널(-6.37%), 포스코홀딩스(-3.51%), 포스코엠텍(-2.56%), 포스코퓨처엠(-2.54%), 포스코스틸리온(-2.24%) 등이 뒤를 이었다.
2차전지 테마에 힘입어 주가가 크게 오른 포스코그룹주는 이날 금양(-9.54%), 에코프로비엠(-4.15%), 에코프로(-2.49%), 엘앤에프(-2.41%) 등 2차전지 관련 종목이 대부분 약세를 보이자 덩달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 증시 주도 테마가 중국 소비재주와 로봇으로 옮겨가면서 2차전지 관련 종목에 몰렸던 수급이 줄어들고 있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38% 하락했다. 14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13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KT&G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0%(10.30포인트) 낮은 2591.2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포스코DX 주가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포스코DX는 주가가 전날보다 6.97%(2200원) 내린 2만9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0.32%(100원) 높은 3만1650원에 출발한 뒤 곧장 하락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497만9386주로 전날보다 13만 주가량 늘었다.
시총은 4조4622억 원으로 13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5위에서 6위로 내렸다.
외국인이 200억 원어치를, 기관이 1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1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포스코DX는 이날 포스코그룹주 가운데 주가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66% 내렸다. 11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고 18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0%(0.91포인트) 높은 912.20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