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항공권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한도를 확대한다.
대한항공은 10일부터 ‘캐시앤마일즈’ 이용한도를 기존 운임의 20%에서 30%로 상향조정한다고 11일 밝혔다.
▲ 대한항공이 항공권 운임 일부를 마일리지로 지불하는 서비스 '캐시앤마일즈'의 마일리지 사용한도를 운임의 20%에서 30%로 상향했다. |
캐시앤마일즈는 출발일과 판매좌석 등에 제한없이 항공권 운임(세금 및 유류할증료 제외)의 일부를 마일리지로 지불하는 복합결제서비스다.
캐시앤마일즈의 최소 사용 마일리지는 500마일이다. 원화나 US달러로 항공권 결제 시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을 경유하는 여정이나 공동운항편, 다구간 여정 결제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대한항공은 '보너스 핫픽'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고도 있다. 보너스 핫픽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에서 마일리지 할인이 가능한 보너스 항공권 노선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현재는 △일본 △중국 △동남아 △유럽 △대양주 △미주 등 노선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보너스 항공권 노선 안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국제선 보너스 항공권 좌석 이용규모는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규모를 넘어섰다.
대한항공은 “캐시앤마일즈 한도 상향과 함께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가겠다”며 “사용처도 다양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