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셉 리저우드 셰프(가운데)가 한식 레스토랑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에서 동료 셰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리저우드 셰프는 17일부터 31일까지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의 운영을 맡는다. < CJ제일제당 > |
[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이 한식 셰프 육성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식 팝업 레스토랑을 연다.
CJ제일제당은 17일부터 2주 동안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이노플레이’에서 한식 셰프 육성을 위한 레스토랑 ‘퀴진케이(Cuisune. K)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의 첫 메뉴는 △수원 왕 갈비치킨 △홍합 나물 찐빵 △새우와 미나리 브로스 △민어와 유자소스 △오골계 국수 △유과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등 6가지 한식으로 구성된 코스요리이다. 향후 신진 셰프들이 개발한 메뉴가 추가된다,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은 8석의 바 테이블로 구성됐다. 인테리어는 한국적인 면과 선을 살려 실내 장식은 한국 전통 조각보와 무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꾸며졌다.
CJ제일제당은 젊은 한식 셰프들이 △메뉴 개발 △고객 응대 △식당 운영 등의 경험을 쌓고 오너셰프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다음 달부터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할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 뒤 최대 3개월까지 무상으로 공간을 제공한다.
참가자 모집에 앞서 호주 출신의 유명 셰프인 조셉 리저우드가 이달 말까지 퀴진 케이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리저우드 셰프는 미쉐린 1스타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인 'EVETT'에서 한식을 재해석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CJ제일제당은 리저우드 셰프가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의 초기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젊은 한식 셰프들이 멘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고객들이 한식의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기고, 오랜 기억에 남을 미식 경험을 가져가갈 수 있도록 팝업 레스토랑을 기획했다"며 "젊은 셰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 한식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K-푸드 세계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의 운영시간은 △평일 저녁(오후 5시30분~9시) △주말 점심(오전 11시30분~오후 2시30분) △주말 저녁 (오후 5시30분~9시) 등으로 네이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