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에서 발생한 정전사태가 전체 사업에는 큰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10일 “SK하이닉스의 청주 사업장이 정전으로 인해 9일 일시적으로 멈춘 것으로 알려졌지만 무정전 전원장치(UPS)이 작동했고 정전시간도 길지 않아 피해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 낸드플래시를 생산하는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의 정전이 전체적 사업에는 큰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왔다. |
다만 무정전 전원장치는 모든 설비를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는 점과 일부 설비가 멈췄다는 점은 주목해야 할 요소로 꼽혔다.
한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은 M11, M12, M15 낸드플래시 공장이 위치하고 있다”며 “낸드 플래시 생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있다”고 짚었다.
한 연구원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레거시(구형) 공정 중심의 추가 감산 영향을 좀 더 뚜렷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