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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 "삼성증권 목표주가 상향, 보수적 위험관리에 양호한 실적 기대"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3-08-09 09: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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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증권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삼성증권이 보수적 위험관리 전략에 힘입어 올해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투자 "삼성증권 목표주가 상향, 보수적 위험관리에 양호한 실적 기대"
▲ 삼성증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삼성증권은 보수적 위험관리 전략을 펼치고 있어 올해 양호한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삼성증권 목표주가를 기존 4만2천 원에서 4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8일 삼성증권 주가는 3만6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임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경쟁사와 비교해 해외부동산 익스포져(위험노출액)가 낮고 위험관리에 보수적이다"며 "높은 배당수익률과 더불어 거래대금에 민감한 손익 구조를 근거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004억 원, 순이익 151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2년 2분기보다 영업이익은 41.3%, 순이익은 40.0% 줄어든 것이다.

삼성증권은 국내 주식 거래대금이 증가함에 따라 수탁수수료가 1분기보다 10.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용공여잔고는 4조1천억 원(평잔)으로 1분기보다 9.2%, 자산관리(WM) 수수료는 280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15.9% 늘었다.

반도체 관련 기업 기가비스의 기업공개(IPO)를 주관하고 로카모빌리티과 오스템임플란트 인수금융 등 다수의 기업금융 거래를 수임하면서 IB(기업금융) 수수료도 50.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증권은 국내 거래대금이 성장한 반면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9조2천억 원을 기록해 1분기와 같은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추정됐다.

임 연구원은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1분기와 같은 수준에 머무른 점이 다소 아쉬울 수 있다"면서도 "토스증권의 시장점유율(M/S) 확대 전략에 업계 전반적으로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크게 늘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삼성증권의 고객 이탈은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둔데 이어 2023년 실적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2023년 연결기준 영업이익 8525억 원, 순이익 639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보다 영업이익은 47.5%, 순이익은 51.4% 늘어나는 것이다.

임 연구원은 "해외부동산 익스포져는 3천억 원 수준에 불과하고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도 안정적이다"며 "보수적 위험 관리 전략을 감안할 때 대규모 충당금 적립에 대한 우려도 아직까지는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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