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SK증권 "우리금융 하반기 전년 수준 실적 전망, 해외 부동산 손실은 제한적"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8-08 09:20: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우리금융지주가 하반기에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금융지주는 상반기에 순이익이 약 12% 감소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8일 우리금융지주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만4천 원을 각각 유지했다. 
 
SK증권 "우리금융 하반기 전년 수준 실적 전망, 해외 부동산 손실은 제한적"
▲ 8일 SK증권은 우리금융지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전날 1만15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설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가 최근 연 기업설명회(NDR)에서 하반기에 지난해 수준의 실적을 유지하겠다고 한 점에 주목했다. 

설 연구원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하반기 조달 부문 리프라이싱(Repricing, 재산정)을 통한 순이자마진(NIM) 하락 폭 축소, 기업대출 중심 성장, 비용 절감을 바탕으로 지난해 수준의 실적 및 주주 환원을 방어할 계획이라고 기업설명회(NDR)에서 밝혔다.

우리금융지주의 2023년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은행 기준으로 1.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출 부문은 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연간 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설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는 상반기 이익 감소와 우리종합금융, 우리벤처파트너스 완전 자회사화에 따른 주식 수 증가로 주당배당금(DPS) 감소를 향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나 회사는 연간 30% 수준의 총 주주환원율을 유지하며 주당배당금 역시 지난해 수준을 최대한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증권 및 보험 자회사를 두지 않고 있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나 해외 부동산 자산 관련 건전성 우려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금융지주는 부동산 PF 익스포저(위험노출액) 비중이 업계 내에서 낮은 수준으로 파악된다. 해외 부동산 자산은 약 4조 원 정도이나 은행 선순위 대출 등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손실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금융지주는 비은행 자회사 인수합병과 관련해서는 긴 호흡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인수합병에 있어 증권사를 1순위로 두고 있으나 보험사도 좋은 매물이 있으면 고려해보겠다는 태도를 지키고 있다”며 “여전히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유효하다”고 바라봤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2026 후계자 포커스⑦] 정기선 HD현대 '3세 경영시대 개막', 수소·로봇·SMR..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