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
|
▲ 7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7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주가가 직전 거래일보다 10.22%(8700원) 하락한 7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47%(2100원) 낮은 8만3천 원에 출발한 뒤 줄곧 낙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498만6806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400만 주가량 줄었다.
시가총액은 13조4405억 원으로 직전 거래일보다 1조5천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21위에서 23위로 내렸다.
기관투자자가 홀로 9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63억 원어치를, 개인투자자는 2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의 여파가 가시지 않자 2차전지 테마주들의 주가 과열이 진정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신용등급 강등의 결과 증시가 가라앉자 2차전지 종목 대부분에서 출구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차전지 및 소재와 직접적 연관은 없으나 포스코 그룹 종목 대부분이 2차전지 테마주로 묶이며 주가가 크게 올랐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38% 하락했다. 19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9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삼성화재,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0.85%(22.09포인트) 낮은 2580.7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에코프로비엠은 주가가 직전 거래일보다 10.64%(4만500원) 하락한 34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89%(1만1천 원) 낮은 36만9500원에 출발한 뒤 줄곧 내림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202만8047주로 직전 거래일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시총은 33조2524억 원으로 4조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위 자리를 지켰다.
개인이 224억 원어치를, 기타법인이 5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149억 원어치를, 외국인은 13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마찬가지로 2차전지 테마 종목의 전반적인 하락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2.43% 내렸다. 20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고 9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20%(20.21포인트) 낮은 898.22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