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캐롯손해보험 최고기술책임자에 애플 개발자 출신 이진호 박사가 임명됐다.
캐롯손해보험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애플 본사에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개발 업무를 수행한 이진호 박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업했다고 7일 밝혔다.
▲ 캐롯손해보험 최고기술책임자에 애플 개발자 출신 이진호 박사(사진)가 임명됐다. <캐롯손해보험> |
이 CTO는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에서 컴퓨터과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이 CTO는 애플 본사에서 근무하며 음성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시리’와 검색 시스템 ‘스포트라이프’의 웹검색엔진 품질을 개선하는 업무를 수행했다.
애플에 합류하기 전에는 실리콘밸리에서 에듀테크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미국 이커머스 기업인 비컴닷컴에서도 엔지니어와 개발리더로 근무하기도 했다.
이 CTO는 2022년 국내로 돌아와 이커머스 기업 위메프의 CTO를 맡아 디지털 혁신을 이끌었다.
이 CTO는 “국내 최초 디지털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이 그동안 걸어온 길과 ‘디지털과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를 추구하는 기업 비전에 공감해 합류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리콘밸리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캐롯이 데이터 기반의 플랫폼 비즈니스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문효일 캐롯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이진호 CTO가 지난 역량과 경험이 지금껏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걷고 있는 캐롯의 여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앞으로도 핵심인재 확보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데이터 친화적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