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HLB 미국 '리보세라닙' 신약허가 심사 첫 미팅 완료, "원활한 소통으로 순항"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3-08-07 09:38: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LB(에이치엘비)가 항암제 ‘리보세라닙’의 미국 허가를 위한 심사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LB는 4일 미국 자회사 엘레바테라퓨틱스, 파트너사 항서제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리보세라닙 본심사 개시 후 첫 미팅을 공동으로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HLB 미국 '리보세라닙' 신약허가 심사 첫 미팅 완료, "원활한 소통으로 순항"
▲ HLB가 항암제 '리보세라닙'의 미국 허가를 위한 심사에서 첫 미팅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HLB는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 항암제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을 간암 1차 치료제로 허가받기 위해 최근 FDA 심사에 들어갔다.

이번 미팅은 제출된 신약허가 신청서에 관한 본격적인 심사에 앞서 각 분야 심사관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미팅에서 엘레바테라퓨틱스와 항서제약 주요 임원들은 FDA 심사관들을 상대로 간암 1차 치료에 관한 글로벌 임상3상 데이터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FDA 측은 방대한 분량의 서류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서류 구성에 대한 가이드 등을 제공한 뒤 미팅을 마무리했다.

엘레바테라퓨틱스와 항서제약은 “발표 내용에 대해 FDA가 매우 만족했다”며 “이례적으로 어떤 이의 제기나 추가 요청도 없었던 매우 고무적인 미팅이었다”고 전했다.      

HLB는 특별한 문제 없이 첫 미팅이 완료된 만큼 현재 진행중인 리보세라닙 상업화 준비 및 FDA의 생산시설 실사 준비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세호 엘레바테라퓨틱스 대표는 "FDA와 원활한 소통으로 신약허가 절차가 순항하는 가운데 세계적인 저널에 당사의 임상 결과가 연이어 소개되며 시간이 흐를수록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명성과 가치가 커지고 있다"며 "이미 역대 간암 치료제 중 최고의 약효를 입증한 만큼 FDA와의 남은 절차도 순조롭게 마무리해 간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솔루스첨단소재 북미 전지박 생산거점 '청신호', 곽근만 SK넥실리스와 특허소송 해결이 ..
비트코인 1억3850만 원대 상승, 리플 CEO "내년 말 18만 달러 돌파" 전망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 연속 둔화, 10·15대책 이후 관망세 지속
이재명 산업역군 초청 오찬, "소형 사업장 오히려 중대재해 늘어"
LG화학 급해지는 NCC 구조조정, 김동춘 바로 만난 첫 시험대 통과 '험로'
신세계건설 '체질 개선' 분주, 강승협 그룹 물량 발판으로 적자 탈출 특명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