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금호석유화학 2분기 영업이익 70% 감소, 업황 부진에 모든 사업 수익성 후퇴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8-04 14:05: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호석유화학이 모든 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후퇴하며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3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5781억 원, 영업이익 107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2분기 영업이익 70% 감소, 업황 부진에 모든 사업 수익성 후퇴
▲ 금호석유화학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5781억 원, 영업이익 1079억 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2022년 2분기보다 매출은 29.7%, 영업이익은 69.5% 줄어든 것이다.

모든 사업 부문에서 업황 부진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합성고무 부문에서는 영업이익 329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67.2% 감소했다.

주력 제품인 NB라텍스 수요 약세에 따른 판매량 감소 및 시장의 경쟁심화 등에 영향을 받았다.

합성수지 부문은 영업이익 11억 원을 올렸다. 2022년 2분기와 비교해 96.5% 줄어든 것이다.

주요 제품들의 수요 약세가 이어졌고 원재료 투입 가격도 상승해 수익성이 악화했다.

페놀유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은 60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93.9% 감소했다.

정기보수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전방산업의 수요 부진 지속이 수익성 감소의 원인으로 꼽혔다.

에너지·정밀화학·기타 부문은 영업이익 345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9% 줄었다.

정기보수와 전력도매가격(SMP) 하락에 영향을 받았다.

에틸렌프로필렌고무(EPDM)·열가소성가황(TPV) 부문은 영업이익 334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31.1% 감소한 것이다.

다른 모든 사업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인 1분기보다도 악화한 가운데 에틸렌프로필렌고무·열가소성가황 부문은 1분기와 비교해서는 영업이익을 56.1% 개선했다.

이는 이 사업 부문의 주요 제품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늘었고 가동률도 높였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키움증권 "삼양식품 관세 부담도 넘는 인기, 중장기 성장 잠재력 풍부"
신동빈·이재현 다음은 성래은? 영원무역 주주환원 '찔끔' 보수 '펑펑' 소액주주 '불만'
포스코그룹, 인도 JSW그룹과 현지 일관제철소 건립 주요 조건 합의서 체결
SKT 유경상 전략담당 "K-AI 공감하지만 수백조 투자 어려워, 특정 산업용 '버티컬..
비트코인 시세 15만 달러로 상승 가능성, 기관 투자자 '전성기 개막' 분석 나와
키움증권 "CJ 다시 한번 도약한 올리브영, 인바운드 성장 기대감 확대"
엔비디아 HBM '베이스다이' 자체 개발에 성과 미지수, SK하이닉스 우위 전망
'전한길 효과' 심상치 않은 장동혁 돌풍, 김문수 '대선 후보=당대표' 공식 깨지나
국제플라스틱협약 제네바 회의 '빈손', "산유국과 석유화학업계 집요한 반대 탓"
[여론조사꽃] 대법관 증원 '찬성' 61% vs. '반대' 31%, TK만 찬반 오차범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