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글로벌이 몽골에서 3천억 원 규모의 공공주택 공사를 수주했다.
코오롱글로벌은 4일 몽골 건설 및 도시개발부가 발주한 울란바토르 솔롱고 1·2차 공공주택 사업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고 밝혔다.
▲ 코오롱글로벌이 몽골에서 3천억 원 규모의 공공주택 공사를 수주했다. |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사업으로 몽골 울란바토르에 공공주택 5002세대(1차 2712세대, 2차 2290세대 등)를 건설한다. 사업비는 1차 1605억 원, 2차 1352억 원 등 2957억 원이다.
공사기간은 각 사업당 41개월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등 굵직한 해외사업 원팀코리아에 합류하는 등 해외 건설시장에 적극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울란바토르는 몽골 인구 절반 이상이 살고 있는 인구밀집지역으로 신도시 건설 필요성이 대두되는 지역이다”며 “이번 수주는 한국 선호도가 높은 몽골에서 고품질 아파트를 공급해 연계사업 초석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