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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구진 초전도체 개발 주장에 미국 전문지 "무기에 쓰이면 안보에 변수"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3-08-03 13: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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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구진 초전도체 개발 주장에 미국 전문지 "무기에 쓰이면 안보에 변수"
▲  한국 연구진이 개발에 성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온·상압 초전도체 기술이 검증을 마치고 군사 무기에 사용된다면 각국의 안보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초전도체 개발 주장 논문에 저자로 이름을 올린 김현탁 윌리엄앤드메리대 교수가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한 'LK-99'의 모습.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한국 연구진들이 개발 성공을 주장하고 있는 상온·상압 초전도체 기술이 검증을 마치고 상용화되면 각국의 국가 안보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미국 안보전문지 분석이 나왔다. 

그동안 상온 초전도체는 주로 반도체와 교통, 의료장비와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는데 이 기술이 군사시설과 무기에 쓰이면 안보 영역까지 파급력이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2일(현지시각) 미국 안보전문지 내셔널인터레스트는 “상온·상압 초전도체가 검증을 통과하고 상용화된다면 국가안보와 방위정책의 패러다임을 뒤흔들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내셔널인터레스트에 따르면 전기를 사용하는 무기와 군사시설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면서 초전도체는 군사 분야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구체적으로 개별 병사의 장비부터 군용 레이더와 수중 음파 탐지기 및 항공모함까지 초전도체가 쓰일 것으로 전망됐다.

초전도체를 활용하면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의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어 군용 무기의 성능이 크게 향상돼 군사활동의 변수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초전도체를 둘러싼 각국의 기술 군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가 사이의 역학관계를 바꿀 수 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내셔널인터레스트는 “각국 정부가 초전도체 기술 개발과 특허 확보에 경쟁적으로 뛰어들면서 향후 국제 분쟁이 예상된다”며 “초전도체 공급망을 확보하지 못하는 국가는 안보에 치명적인 약점을 안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초전도체가 상용화되면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국가들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태양광과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는 에너지원으로 전기를 만들어 공급하는데 초전도체를 쓰면 발전 효율이 높아지면서 재생에너지 비율이 높은 국가의 경쟁력에 보탬이 된다는 뜻이다.

반대로 산유국의 국가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면서 국가 사이의 역학 관계가 뒤바뀔 수 있다는 시각도 제시됐다.

내셔널인터레스트는 “초전도체 기술에 약세를 보이는 국가와 산유국들이 일순간에 경쟁력을 잃으면서 국제 관계에 큰 혼란이 벌어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내셔널인터레스트는 각국의 정책 입안자들이 향후 초전도체 기술을 고려해서 정책을 짜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내셔널인터레스트는 중국 베이징항공항천대학과 인도 국립물리연구소에서 LK-99 생성에 실패했다는 점을 함께 전하며 초전도체의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실제로 한국 연구진의 주장에는 많은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다. 

초전도체는 일정 온도 이하에서 전기저항이 0에 가까워지는 ‘초전도 현상’을 일으키는 물질을 뜻한다. 초전도 현상이 일어나면 전기저항이 없어 에너지 손실 없이 전력을 보낼 수 있고 핵융합 발전이 용이해지는 등 여러 혁신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현재 기술로는 영하 100도 이하, 상압의 10만배 이상 상태에서만 초전도 현상이 구현되기 때문에 관련 설비를 갖춘 자기공명영상(MRI)이나 양자컴퓨터 등 일부 분야에서만 초전도체가 쓰이고 있다. 현재까지 초전도 현상이 구현된 가장 높은 온도는 영하 23도였다. 

내셔널인터레스트가 언급한 한국 연구진의 주장에 따르면,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를 비롯한 한국 연구진은 초전도 현상을 상온·상압 즉 보통 대기 상태에서 구현한 것이 된다. 

이 연구진은 7월22일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인 ‘아카이브’에 ‘LK-99’라 이름 붙인 상온 상압 초전도체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논문을 발표한 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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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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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님
걱정하는 마음이 느껴지네요 댓글 잘 읽었습니다-   (2023-08-06 05:52:51)
이경민
제개 나이가 든사람이라 작성한 댓글을 다시 읽어보니 제시된 문장에 나와주어야하는 내용들과 사용단어들이 매우 잘못된게 많습니다 죄송합니다.
새벽4시에 쓴댓글이라 좀 힘들었나봅니다.ㅠ 추가로 쓰고 싶은내용이 있지만 몸이 좀 부치네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2023-08-06 04:42:28)
이경민
안타깝습니다.
대한민국이 처한 향후 국가적인 여러위기요소가 있습니다.
에너지 인구 환경 재해 교육 평등 ..이러한 수많은 현안을 대한민국이 과연 해쳐나갈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젊은이들이여..현재 이나라가 처한 현실을 바로 보시고 꼭 다음세대를 성공젹으로 이끌어갈수 있는세대가 되어주십시요.
작금의 LK-99 를 보니 많은것이 느껴집니다.ㅠㅠ
   (2023-08-06 04:33:52)
이경민
노벨상을 한국이 받을수 있을가요?
향후 어떤나라에서 완전한 초전도체를 만들어 세상에 증명해보이기라도 한다면
아마 노벨상은 그나라에서 나올수도 있습니다.
왜 대한민국은 퀀텀연구소에 대한 제도적 금전적 그리고 하나의 국가로서 가드가 못되어준것일까요?
그이유는 정치적인 불안에서 입니다.
여야가 365일 다투는 정쟁의 나라에서 과연 향후 국가적인 혁신을 만들어낼 사회가 조성될지 의문입니다.
왜 그동안 외롭게 저렇게 몇몇이서 연구개발하게 냅뒀는지
   (2023-08-06 04:32:41)
이경민
영감을 주었을것입니다.
하지만 아러한 최종결과로 추후 세상에 나올 초전도체의 성과로 인한 금전적인 막대한 이득 순위에서 한국에 저아래로 밀릴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현재 LK-99가 세상에 던진 초전도체 라는 혁명어라는 프레임이 만들어진 세상에서 추후 저항이 0일뿐. 반자성이 없거나 미비하거나 혹은 반자성이 있더라도 저항값이 존재하게된다면 과연 퀀텀기술연구소의 연구성과가
완전전도체일뿐이나 반자성의 없거나 반자성이 나타나는 저항제로가 아니라면
과연
   (2023-08-06 04:31:35)
이경민
-99가 현재로서는 완벽하다고는 보이지 않기에 최소 몇년간인 연구개발이 전세계적으로 진행될것이며 이에 대한 연구의 기술력은 한국보다 서구에 더 있는 현실(자금력이나 해당기술관련 개발속도 연구진 인프라 등등)
에서 몇년후 어느나라에서 완벽하게 구현되는 반자성 초전도체를 만들었다고 이는 기존의LK-99와 많은차이가 있다고 떠들어댄다면 과연 현시점의 결과물인
LK-99는 그시작의 성과를 재대로 인정받을수 있을가요?
아마 LK-99는 전세계과학자들에게 큰
   (2023-08-06 04:29:57)
이경민
는 말그대로 대혁명과도 같은것입니다.
작금의 퀀텀연구소와 해당논문을 등재한 교수와의 보이지않는 마찰이 있는게 분명한게 이번 논문을 세상에 들어내게 한것같구요.
해당교수는 언론이 예측하는대로 특허에 대한 깃발을 꽂기위해서 올린목적도 분명해보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해당교수가 간과한게 하나있습니다.
특허의 유효기간은 20년입니다. 해당레시피가 현재상태로는 반자성100프로 저항0 100프로가 아니기때문에 특허에 대한 깃발은 먼저 꽂았을수는 있지만
LK
   (2023-08-06 04:04:58)
이경민
에 꼭 필요한 기능이지만 그래서 LK-99물질이 반자성에 저항도 완전 0인 결과가 BEST겠지만
현재의 기준으로 이 두가지 특징중 저항이 상온 1기압에서 0인 특징만 있어도 사실상 이것은 에너지를 통한 인류에게 혁명을 일으켰던 핵분열을 통한 핵무기발명과 핵발전소의 탄생과도 견주어지는 인류의 제2의 에너지혁명이 될것입니다. 에너지효율이 급격히 상승되고 이에따라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전자기기..이를 사용해 작동하게되는 모든 관련산업들의 설계자체가 변화되
   (2023-08-06 04:03:27)
이경민
정말 중요한것은 초전도 즉 저항이 완전 제로인 물질개발이 우선이고
반자성효과는 지금까지 과거에서 초전도현상을 만드는데 같이 발견된 반자성의 특징이 초전도체의 필수조건이 되버린겁니다.
전기를 보내는 전선에서 반자성이 나타난다고 가정해봅시다.
사실 초전도를 가장중요하게 생각하여 사용되는 컴퓨터하드웨어 나 에너지발전 즉 전기송수신의 효율을 100으로 구현했을때 과연 반자성특징이 크게 적용되어야할 분야는 그리 시급한세상이 아닙니다.
반자성특징은 공중부양
   (2023-08-06 04:01:52)
가네샤님
제로저항이 확인 안되고 있군요.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3-08-05 09:11:45)
가네샤
반자성은 있어도 제로저항이 확인이 안 된다고 하네요..(즉 공중부양 현상) 어설픈 반자성 금속일지도 모릅니다!!   (2023-08-05 04: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