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3-08-03 11: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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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GS25가 베트남 남부지역에서 매장 수가 가장 많은 편의점이 됐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3일 GS25가 베트남 진출 5년 만에 호찌민을 비롯한 베트남 남부지역에서 편의점 매장 수 1위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 GS25가 베트남 진출 5년 만에 호찌민을 비롯한 베트남 남부지역에서 편의점 매장 수 1위로 올라섰다. < GS리테일 >
GS리테일은 2018년 1월 베트남 호찌민시에 GS25엠프리스타워점을 오픈하며 베트남 사업을 본격화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는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베트남 남부지역에서 매장 수 211개를 기록했는데 이는 GS25보다 먼저 베트남에 진출한 미국 서클케이, 일본 패밀리마트 등을 제친 것이다.
베트남 전 지역 매장 수 기준으로는 서클케이에 이은 2위다.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는 2021년부터 베트남 편의점들 가운데 유일하게 가맹점 사업을 시작해 현재 16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GS리테일은 베트남에서 해마다 영업이익률을 큰 폭으로 개선하고 있다. 2026년에는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올해부터 베트남에서 ‘치킨25’와 꼬치류 등 즉석 조리식품을 선보인 바 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조리식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3%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국내 인기 자체브랜드(PB) 상품 24종류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김명종 GS리테일 편의점지원부문 부문장 상무는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적극적으로 출점하고 현지화 상품 전략을 구사해 베트남 남부지역 매장 수 1위로 올라섰다”며 “GS25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대표 편의점 브랜드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