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올리브네트웍스가 광고기반 무료스트리밍(FAST, Free ad-supported TV) 구축 사업을 확대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3일 기존에 보유한 △콘텐츠 수급·가공·유통·재제작 서비스 △플랫폼 구축 서비스 등과 미디어 송출 서비스 역량을 더해 FAST사업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 CJ올리브네트웍스가 광고기반 무료스트리밍(FAST) 구축 사업을 확대한다. |
FAST란 다양한 콘텐츠를 구독료 없이 이용하는 대신 광고를 시청해야 하는 방식의 스트리밍서비스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최근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확대로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에 콘텐츠가 흩어졌다”며 “콘텐츠 시청을 위해 소비자가 지불해야 하는 구독료 부담과 피로감이 커짐에 따라 FAST가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방송미디어 시스템 구축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재 CJ그룹 계열사 및 방송 채널 사업자 등 모두 56개 채널에 송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콘텐츠관리시스템(CMS)을 통해 고객 맞춤형 콘텐츠 관리·편성·광고 송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콘텐츠아카이브 기능을 탑재해 콘텐츠 소실 걱정 없이 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다고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설명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FAST 서비스를 통해 국내 콘텐츠 사업자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번역과 더빙, 자막 등 분야의 전문가와 콘텐츠 전용 스튜디오를 지원해 콘텐츠의 현지화를 위한 재제작을 지원하는 것이다.
신봉호 CJ올리브네트웍스 미디어플랫폼담당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FAST는 플랫폼 구축과 콘텐츠 현지화 등 국내 콘텐츠 사업자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수 있다”며 “다양한 광고 에이전시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FAST 플랫폼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