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시민과경제  기후환경

남미도 117년 만에 최고기온, 열돔 현상에 남반구에서도 겨울이 사라졌다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3-08-03 11:13: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남미도 117년 만에 최고기온, 열돔 현상에 남반구에서도 겨울이 사라졌다
▲ 겨울을 나고 있는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 일대에서도 이상고온이 관측됐다. 통상적으로 17도 내외를 오가는 기온이 일부 지역에서는 35도를 넘어섰다. 사진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전경.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폭염을 겪고 있는 북반구에 이어 남반구에서도 겨울이 사라졌다.

2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 일대에서 이상고온 현상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세계에서 가장 긴 국가로 유명한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는 1일 기온이 섭씨 24도까지 올랐다.

안데스산맥 고산지대에 위치한 산티아고는 이 시기 평균 최고 기온이 16도에서 17도 사이를 오간다.

같은 날 해발고도 1천 미터가 넘는 안데스 산기슭 곳곳에서 35도가 넘는 기온이 관측됐다. 칠레 국토 북단에 위치한 비쿠나 마을에서는 최고기온이 38도를 넘겼다.

안데스산맥 반대편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도 기온이 30도를 넘으며 117년 만에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상고온이 발생한 이유는 고온을 머금은 고기압 때문이다. 북미에서도 지옥같은 폭염을 몰고 온 이른바 '열돔(heat dome)' 현상이다.

파라과이에서 시작된 이 현상은 현재 남아메리카 서부와 중부 지방에 넓게 걸쳐 일어나며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 그리고 칠레 등 국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블룸버그는 해당 현상으로 인해 안데스산맥 일대의 칠레 도시들과 농장들이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측했다.

국토가 안데스산맥을 따라 길게 펼쳐진 칠레는 산맥에 겨우내 쌓인 눈을 녹여 여름에 사용할 농업용수 등 수자원을 얻기 때문이다.

마이사 로하스 칠레 환경부 장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온상승에 엘니뇨 영향이 큰 만큼 엘니뇨 현상이 완화되면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며 “하지만 그래도 화석연료 사용을 하루빨리 중단해달라”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인기기사

22대 총선 성적 21대보다 국힘 5석 늘고 민주 5석 잃어,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 이준희 기자
안철수 이름 석 자로 이기다, 친윤에 숨죽이다 국힘 대선주자 대안으로 부상 허원석 기자
미국 미시건주 홀란드 시의회, LG엔솔 배터리공장 확장 따른 인프라 계획 승인 김호현 기자
태영건설 자금조달 순항에 워크아웃 청신호, 윤세영 워크아웃 문턱 넘나 류수재 기자
이준석 3전4기 끝에 국회의원 배지, 개혁신당 향후 진로는 무거운 짐 김홍준 기자
LG엔솔 전기차 배터리 가뭄의 단비는 ESS, 김동명 ESS용 LFP배터리 강화 김호현 기자
4·10 총선 민주당 압승, '설화'와 '의료분쟁'이 정권심판 불길 더 키웠다 조장우 기자
애플 새 아이폰에 AI기술 대거 탑재 '대반격', 노태문 삼성전자 AI폰 선두 지키기 .. 김바램 기자
경기 고양갑 민주 김성회 당선 확실, 녹색정의당 심상정 3위로 낙선 유력 김대철 기자
고민정 민주당 대표 여성 정치인으로 발돋움, 서울 광진을에서 재선 성공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