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10시2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6포인트(0.10%) 오른 2619.13을 보이고 있다.
▲ 3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오전 장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29포인트(0.32%) 상승한 2624.76에 장을 시작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이후 한동안 약세를 보이다 오전 9시30분 즈음 상승 전환한 뒤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182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1406억 원과 46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기관과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8% 내리며 1% 넘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7% 하락하며 2% 넘게 빠졌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 증시 하락의 트리거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날에 이어 덕성(26.01%), 서원(18.85%), LS전선아시아(13.16%), 대창(11.99%) 등 초전도체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0.14%)와 LG에너지솔루션(1.10%), SK하이닉스(0.08%), 삼성바이오로직스(1.65%), LG화학(0.47%), 현대차(0.16%) 등 6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우(-0.52%)와 삼성SDI(-0.77%) 등 2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은 전날과 동일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0포인트(0.54%) 오른 914.66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상승 출발한 뒤 장 초반 하락 전환했으나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개인투자자가 88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644억 원과 46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에코프로비엠(1.71%)과 에코프로(4.47%), 셀트리온헬스케어(3.55%), 엘앤에프(2.86%), HLB(2.27%), 셀트리온제약(2.91%) 등 6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있다.
포스코DX(-1.82%)와 JYP엔터(-2.53%), 펄어비스(-2.36%), 에스엠(-0.66%) 등 4개 종목 주가는 내리고 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