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S그룹에 편입된 KT서브마린이 LS마린솔루션으로 이름을 바꾼다.
KT서브마린은 부산 해운대구 KT 송정타워에서 17일 주주총회를 열고 LS마린솔루션으로 이름을 바꾸는 안건을 의결한다고 2일 공시했다.
▲ LS그룹에 편입되는 KT서브마린이 LS마린솔루션으로 회사 이름을 변경한다고 2일 밝혔다. <KT서브마린> |
LS전선은 올해 4월 주식 매수청구권(콜옵션) 계약을 통해 KT서브마린 지분을 잠정 확보했다. 8월16일 잔금 납입을 마치면 지분율 45.7%의 최대주주가 된다.
해저케이블 가치사슬(밸류체인)은 일반적으로 발주처와 시스템공급사, 해저케이블 시공업체라는 3개의 축으로 구성돼 있는데 LS전선(시스템공급사)이 KT서브마린(해저케이블 시공업체)을 품게 되면서 수주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KT서브마린은 주주총회를 통해 회사 이름을 바꾸는 동시에 송경진 전 KT서브마린 사외이사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이갑주 전 금융감독원 대전지원장을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한다.
KT서브마린은 2023년 상반기 영업이익 70억 원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8.9%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0년 만에 최대 기록을 새로 썼으며 영업이익률은 26.4%인 것으로 집계됐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