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넥센타이어 주식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분기 시장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을 낸 점과 하반기 유럽 공장 생산 능력 확대에 따라 판매량이 증가할 수 있는 점 등이 반영됐다.
▲ 2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넥센타이어(사진)가 하반기에도 유럽공장 증설에 따라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넥센타이어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넥센타이어> |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일 넥센타이어 목표주가를 기존 1만15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일 넥센타이어 주가는 9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2분기 넥센타이어가 미국을 제외한 주요 시장에서 신차용타이어 회복에 편승해 시장 우려와 달리 시장추정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며 “앞으로 유럽 생산 능력 확장으로 신차용타이어 회복과 함께 교체용타이어 점유율 확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넥센타이어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915억 원, 영업이익 371억 원을 거뒀다. 2022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8%,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특히 2분기 시장추정치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7.1% 웃도는 수준이다.
하반기는 넥센타이어가 시장보다 빠르게 판매량을 늘일 것으로 예상됐다.
장 연구원은 “유럽에서 신차용 타이어 회복과 함께 체코공장 생산능력 증설을 통해 시장보다 빠른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하반기도 투입원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이익 눈높이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넥센타이어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009억 원, 영업이익 176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과 비교해 매출은 7.8% 늘어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