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하락, 달러화 강세에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차익실현 매물 나온 영향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8-02 08:08: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1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3년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52%(0.43달러) 하락한 배럴당 81.37달러에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 달러화 강세에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차익실현 매물 나온 영향
▲ 1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7월 구매관리자지수가 9개월째 기준선이 50일 밑돈 점, 최근 상승에 따라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점 등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사진은 전남 여수시에서 한국석유공사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영석유사의 국제 공동비축 첫 카고 선박이 입항하는 모습. <한국석유공사>

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10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61%(0.52달러) 낮아진 배럴당 84.9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달러화가 소폭 강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의 7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시장 예상보다 낮게 발표된 영향에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날 주요 6개 나라 통화와 비교한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Dollar Index)는 전날보다 0.13% 오른 101.987로 집계됐다.

통상적으로 달러화 가치는 유가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인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가 집계한 미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4를 나타냈다.

구매관리자지수는 제조업 분야의 경기동향지수로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면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미국의 7월 구매관리자지수는 6월의 46.0보다 오른 것이지만 여전히 9개월 연속 기준선인 50을 밑돈 수치다.

김 연구원은 “또 최근 유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만큼 차익실현 매물도 출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글로벌' '신사업'에 목매는 최준호, 본업 부진에 패션그룹형지 곳간 수위 낮아진다
한화투자증권 장병호 블록체인 플랫폼 착수, 가상자산·인니사업 동시 겨냥한다
엔비디아 인텔 지분 인수로 AI 생태계 '독점' 의지, AMD 브로드컴 정조준
시진핑과 트럼프 '경주 회동' 가능성 급상승, 이재명 APEC '브릿지 외교' 주력할듯
이재명 22∼26일 뉴욕 방문, 한국 정상 첫 안보리 공개토의 주재
한화솔루션 도시개발 몸집 키우기 착착, 김동관 주력 사업 둔화 돌파구 모색
잇단 해킹사고에 위상 커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차기 위원장에 송경희 성대 교수 유력후보..
글로벌 해운사·협회 '해운 넷제로 프레임워크' 반대 성명, '글로벌 탄소세' 무산되나
국민의힘 최수진 "KT 해킹 인지하고도 3일 늑장 신고, 정보통신망법 위반"
국회 과방위 통신·금융사 해킹 청문회 증인 채택, KT·롯데카드 경영진 줄소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