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넥센타이어가 2분기 해상운임 안정화 등 비용 절감과 고인치 타이어 비중 확대 등으로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넥센타이어는 1일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을 열고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915억 원, 영업이익 371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2022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8%,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 넥센타이어(사진)가 1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 해상 운임비 감소 등 비용절감과 수익성이 높은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로 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넥센타이어> |
넥센타이어는 “2분기 신차용 타이어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며 “해상운임 안정화와 원자재 가격 하락, 판매가격 인상 및 고인치 타이어 비중 확대 등으로 영업흑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2분기 국내에서 매출 1121억 원, 유럽에서 2758억 원을 거둬 1년 전보다 국내 매출은 5%, 유럽 매출은 3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 및 캐나다 매출은 170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5% 감소했다.
넥센타이어는 “2분기 체코공장 생산 거점 및 유통망 확대로 유럽에서 큰 폭의 매출 증가를 통해 글로벌 성장을 이끌었다”며 “글로벌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도 35%로 1년 전보다 3%포인트 높아졌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