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가 2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LG생활건강은 이 대표가 자사주 500주를 주당 44만3517원으로 총 2억2175만8500원 매입했다고 1일 공시했다.
▲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가 2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
LG생활건강은 "이번 자사주 매입건은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LG그룹을 이끌고 있는 LG그룹 첫 여성 CEO(전문경영인)다.
LG생활건강은 올해 상반기 매출 3조4914억 원, 영업이익 303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22.5% 각각 줄었다.
상반기 매출 감소는 화장품 사업 매출이 4.5% 줄면서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은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부문에서 19.1%, 47.4%, 2.5% 각각 줄면서 모든 부문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LG생활건강의 실적이 내년 들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LG생활건강이 2024년 매출 7조5309억 원, 영업이익 642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보다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8.5%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