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F&F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F&F는 내수와 면세가 부진한 가운데 중국 실적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 F&F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F&F는 내수와 면세가 부진한 가운데 중국 실적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 F&F > |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F&F의 목표주가는 19만5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7월31일 F&F 주가는 10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F&F 2분기 매출은 4055억 원, 영업이익은 1101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 영업이익은 16% 각각 증가했지만 시장기대치는 하회했다.
조 연구원은 “F&F는 당분간 중국 실적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수와 면세 채널의 부진은 불가피하겠으나 기존 브랜드 확장과 신규 브랜드의 중국 진출로 성장성은 내년에도 유효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F&F는 2분기 내수와 면세 매출 1736억 원, 44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내수는 5%, 면세는 27% 각각 줄어들었다.
반면 중국법인 매출은 1400억 원, 홍콩법인은 19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중국 매출은 31%, 홍콩 매출은 62% 각각 증가했다.
중국 내 의류 수요 증가와 매장 수 확대 영향으로 중국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F&F는 올해 중국 내 MLB 매장을 1150개까지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내년 초까지 중국에 신규 브랜드 듀베티카 매장 23개, 수프라 매장 25개를 오픈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 연구원은 “최근 브랜드 수주회에서 F&F 신규 브랜드 듀베티카와 수프라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이었다”며 “향후 신규 브랜드의 중국 진출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F&F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1633억 원, 영업이익 625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19%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