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은 북미지역 사업 확장을 위해 김용식 전 현대건설 부사장을 북미사업 총괄사장에 신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 한미글로벌 북미사업 총괄사장으로 김용식 전 현대건설 부사장이 선임됐다. <한미글로벌>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최근 미국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리쇼어링(해외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정책 등 영향으로 북미 건설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김용식 신임 북미총괄 사장 영입을 통해 북미지역 사업을 확장하고 글로벌 건설사업관리(PM)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식 신임 북미사업 총괄사장은 1964년생이다.
서울대학교 건축공학과, 싱가포르국립대학원 부동산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건설에서 36년 동안 근무했다.
김 신임 사장은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 해외수주 및 수행총괄 책임, 건축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실적으로는 카타르 국립박물관과 메디컬시티, 싱가포르 마리나원 복합개발공사, 페루 국제공항공사 등이 있다.
한미글로벌은 1996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으로 건설사업관리 단일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일반 건축물부터 초고층 빌딩, 개발사업, 재개발·재건축 등 리모델링, 에너지 인프라까지 다양한 건설영역 전반에서 건설사업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미글로벌은 세계 60개 국가에 진출해 국내외에서 프로젝트 2900여 개를 수행했다.
또 2011년 미국 종합엔지니어링 전문기업 ‘오택(OTAK)’, 2017년 공공건축분야 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데이씨피엠’, 2021년 건설사업관리기업 ‘타르휘트먼그룹(TWG)’을 차례로 인수해 미국에 그룹사 3개를 두고 있다. 2022년에는 미국법인도 설립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