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유진투자 "SK오션플랜트 정부 해상풍력 정책 수혜, 새 야드도 국내외 관심"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3-07-31 09:24: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오션플랜트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정부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육성 의지에 힘입어 해상풍력 부유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유진투자 "SK오션플랜트 정부 해상풍력 정책 수혜, 새 야드도 국내외 관심"
▲ SK오션플랜트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정부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육성 의지에 힘입어 해상풍력 부유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SK오션플랜트>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SK오션플랜트 목표주가 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SK오션플랜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8일 2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개발 등 정부의 해상풍력 정책 재가동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연간 매출 약 2조 원 달성이 기대되는 새 야드의 가치도 주가에 선반영하는 것이 합리적 시점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터빈 하부구조물 제작기업으로 1996년 설립돼 후육강관 및 조선, 플랜트 구조물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SK오션플랜트는 울산 동남해안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등이 가시화되면서 해상풍력 부유체 등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개발 사업자들은 이미 SK오션플랜트와 부유체 공급과 조립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SK오션플랜트는 약 165.2892㎡(약 50만 평) 규모 고성 신규 야드를 짓고 있다. 이를 통해 한 해 600MW 규모 부유체와 터빈 조립 능력을 갖추게 된다.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개발을 위해서는 약 330.5785㎡(약 100만 평) 규모 전용 야드가 필요하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배후 항만에서 터빈과 부유체를 미리 조립해 설치해야 한다. 흔들리는 해상에서 조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은 6GW 규모에 관한 전기위원회 발전사업 허가를 마친 상태다. 최근 정부와 울산시도 해상풍력단지 개발사업 추진에 적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울산시는 부유식 해상풍력을 위한 각종 기자재기업 유치와 설비투자 등에 관한 논의에 들어갔다. 올해 안에 국제해상풍력박람회도 개최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산업부도 최근 해상풍력 국내 기자재기업들과 회의를 열고 해상풍력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한 연구원은 “SK오션플랜트는 문무바람, 귀신고래, 해울이 등 사업자들과 부유체와 해상변전소 관련 약 8조 원 규모 공급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SK오션플랜트 신규 야드를 두고 대만에 이어 국내 사업자들까지 선점을 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SK오션플랜트는 2023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026억 원, 영업이익 83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보다 매출은 30.5%, 영업이익은 15.6% 늘어나는 것이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SK텔레콤 유영상 국회서 유심 해킹사고 사과, "신뢰회복 불편해소 최선"
비트코인 시세 역대 최고가 가능성, 2020년 이후 첫 '골든크로스' 신호 등장
이재명 선대위 인선 발표, 총괄선대위원장 윤여준·강금실·정은경·김경수·김부겸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의 'SK텔레콤 메인 서버 해킹' 발언을 주목..
트럼프 정부 출범 100일 기념해 TSMC와 협력 강조, '반도체 관세' 면제하나
미국 2030년까지 ESS 배터리에 1천억 달러 투자, "관세로 중국산 취소될 수도"
유안타증권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 하향, 양극재 수요 불확실성 여전"
토니 블레어 "화석연료 퇴출 요구하는 기후정책 실패할 것, 대중지지 얻지 못해"
삼성전자 파운드리 2나노 공정 신뢰성 평가 완료, 2분기 양산 시작
하나증권 "세아베스틸지주, 트럼프 상호관세 유예로 2분기 특수강 판매 호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